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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축제 기획에 날개를 달다! <보고 느끼는 지역축제, 상상을 입히자!>

축제 기획 전문가 초청, 공무원 대상 ‘역량 한 스푼, 지식 톡특’ 특강 실시
파주시는 지난 412일 축제 기획 전문가인 상상공장 대표 류재현 감독을 초청하여 역량 한 스푼, 지식 톡톡특강을 실시했다. 파주시 공무원 250여 명을 대상으로 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된 이번 특강은 과거의 축제처럼 단순히 축제를 관람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참가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나아가 축제를 통한 깊이 있는 경험을 통해 파주시 축제가 의미 있는 축제로 활성화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또한, 공직자에게는 축제에 대한 다양하고 새로운 시각과 역량을 부여하므로 파주시 주관 축제의 다양성과 새로운 매력을 한 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류 감독은 홍대 클럽데이 안양천 물길 퍼레이드 서울 문화의 밤 서울 장미축제 하이서울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적 관광 자원의 창의적 활용을 제안했다. 이날 특강에서 류재현 감독은 축제의 성공은 창의성에서 비롯된다라며 접경지인 파주의 글로벌 지역자원 DMZ 넓은 부지, 도농복합도시 등 파주만의 독특한 특성에 창의적인 요소를 더해 다른 지역에서 할 수 없는 도전적인 축제를 기획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 예로 든 것이 안양천이 깨끗하게 정화되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된 안양천 걷기 행사인 안양천 물길퍼레이드였다. 시민이 직접 안양천 속을 걸어보므로 안양천이 깨끗해졌음을 직접 경험하게 하여 시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합법과 불법 사이, 지자체의 포용성이 필요하다.

류 감독 서울거리예술축제의 전신인 하이서울페스티벌을 기획할 때 서울광장, 청계광장, 세종대로 등 서울 주요 거리의 차량 통행을 막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창의와 성공은 합법과 불법 사이에서 나온다며 지자체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가 없었더라면 이 축제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는 지자체의 포용성을 강조한 것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류재현 감독의 축제 기획에 대한 경험과 지혜를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라며 축제를 더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 축제 기획에 어떠한 새로움과 도전을 더 해야 할까 고민하게 되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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