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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구성비 [萬口成碑] 萬: 일만 만 口: 입 구 成: 이룰 성 碑: 비석 비



만백성의 한목소리가 송덕비(頌德碑)를 세웠듯, 50만 파주시민들의 한목소리가 있다면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유치는 물론 성매매 집결지폐쇄 와 금성의 집이전 및 폐쇄도 성공시킬 것이라 본다. 파주시는 이미 전국 최초 전 세대에 난방비를 지원하는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신청 최종 지급률 92.5%의 신화를 만들어 낸 경험이 있지않은가! 김경일 시장의 만구성비(萬口成碑) 전략을 기대한다.


 

만구성비(萬口成碑)는 만인(萬人)의 입이 비()를 이룬다는 뜻이다. 이는 지방관이 진실로 백성의 고충을 알고 선정을 구현하여 여러 사람의 입에 그 칭송이 자자하면 송덕비(頌德碑)가 세워진다는 것이다.

지금도 대대손손 전해지는 송덕비가 많이 남아 있는데, 고려 말·조선 초의 문신 박습(朴習)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송덕비가 뜻이 깊다. 전라도 관찰사로 부임한 박습은 백성들이 물이 부족해 농사를 짓는 데 애를 먹는 모습을 보고 백제 비류왕 때 쌓았다고 전해지는 저수지를 크게 수리하여, 백성들의 물 걱정을 덜게 했다. 김제 백성들은 그를 칭송하며 송덕비를 세웠다. 그 저수지가 바로 사적 제111호로 지정되어 있는 한국 최고(最古최대의 담수지 김제 벽골제다.

대개 송덕비는 고을 수령들의 임기가 끝나면 관아에 딸렸던 하급 관원들이 주축이 되어 세웠었는데, 수령이 취임하여 백일도 되기 전에 지방의 토호세력들이 미리 송덕비를 세우는 경우도 있었다. 만구성비(萬口成碑)의 반대되는 뜻으로 백일건비(百日建碑)라 일컫는다. 얻어맞기 전에 미리 아양을 떠는 예방 주사였던 셈이다. 동학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던 탐관오리의 전형 고부군수 조병갑의 부친 영세불망비(永世不忘碑)가 백일건비의 대표적 예다.  


파주시는 4월부터 531일까지 성매매 집결지 즉각 폐쇄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서명운동은 성매매 집결지 폐쇄 필요성에 대해 50만 파주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결집을 이끌어내 시민의 힘으로 집결지를 폐쇄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에 따르면 이미 경기도 여성단체협의회 파주시지회(회장 김미숙)와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지지하는 시민모임(대표 최분주) 등이 성매매 집결지 폐쇄 범시민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다.

현재 파주시에는 약 70여 개 업소, 200여 명의 종사자가 파주읍 연풍리 일원의 성매매 집결지에 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에 아직도 여성 인권이 처참하게 유린되고 있는 성매매 집결지가 있다는 사실이 개탄스럽고,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힘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집결지 폐쇄를 위해 50만 파주시민의 결집이 필요한 만큼 함께 뜻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무의탁 출소자 재활시설인 '금성의 집' 이전 및 폐쇄 촉구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진행해 안전한 파주시를 위한 시민들의 염원을 모아 법무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촉구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진행해 안전한 파주시를 위한 시민들의 염원을 모아 법무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시장은 지난 달에도시민중심 더 큰 문화도시청사진을 제시하며,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유치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한 바 있다.  


만백성의 한목소리가 송덕비(頌德碑)를 세웠듯, 50만 파주시민들의 한목소리가 있다면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유치는 물론 성매매 집결지폐쇄와 금성의 집이전 및 폐쇄도 성공시킬 것이라 본다. 파주시는 이미 전국 최초 전 세대에 난방비를 지원하는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신청 최종 지급률 92.5%의 신화를 만들어 낸 경험이 있지 않은가 ! 김경일 시장의 만구성비(萬口成碑) 전략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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