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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전국최초 긴급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신청 '63.8% 돌파'

- 총 13만8820세대 신청 접수 완료…장단면 87%, 금촌2동 73.5% 등 신청률 빠르게 증가

파주시가 전국 최초로 전 가구를 대상으로 지급하는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신청률이 3월 9일 오후 5시 기준 63.8%를 돌파했다.

9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 2월 27일부터 긴급 에너지 생활지원금 지급 신청을 운영하고 있으며 3월 9일까지 총 13만8820세대(온라인 7만3900세대, 오프라인 6만4920세대)가 접수했다. 이는 총 지원 대상 21만7588세대 기준 63.8%에 달한다. 

읍면동별 신청률은 장단면이 87%로 가장 높았고, 금촌2동 73.5%, 운정6동 72.9%, 파평면 70.6% 등의 순으로 70%를 넘기며 신청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파주시는 전 가구 난방비 지원을 목표로, SNS, 현수막, 승강기 TV 광고 등 시민의 생활권 전반에 거쳐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해왔다. 또한, 맞춤형 상담을 위한 전담 콜센터 운영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하거나 온라인 이용이 불가한 상황 등으로 방문 접수 및 지원금 신청이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해 '신청 사각지대 제로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는 파주시 20개 읍면동에서 운영하는 '맞춤형 복지팀'에서 서비스를 신청한 시민이 있는 곳으로 방문해 접수를 진행하는 제도다. 

시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신청자'를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거주지를 방문해 신청받을 예정이며, 단순히 지원금을 지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파주형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파주형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은 안부 확인과 상담을 실시하고 안전, 건강, 고용 등 생활실태 및 욕구를 파악 후 필요시 각종 자원을 연계해 어려움에 처한 위기 이웃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체계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난 3월 2일 월롱면 소재의 경로당을 방문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직접 진행하며, 모든 가구가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경로당 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신청서 작성 방법을 안내하고 직접 접수를 받았다. 

김 시장은 "파주시 전 가구가 불편함 없이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운영과 홍보를 더욱 활발히 하겠다"며 "파주시 모든 가구가 차질 없이 난방비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행정적 역할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귀순 복지정책과장은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통해 직접 신청이 어려운 분들에게 누락 없이, 적기에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위기에 처한 이웃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파주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긴급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을 받은 파주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시민 A씨는 "너무 힘든 시기에 이런 도움의 손길을 주신 파주시에 감사드린다"며 "전국 최초로 재난지원금을 받아 다른 지역에 사는 지인들로부터 부러움을 받고 있어 파주시민으로서 자긍심이 생겼다"고 소감을 말했다.

파주시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신청 접수는 오는 31일까지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오프라인 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파주페이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시민은 파주시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홈페이지(https://relieffund.paju.go.kr)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파주페이 카드가 없을 경우 세대주가 등록된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 신청하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파주시청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콜센터(☎031-940-84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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