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위해 ‘길고양이 중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도심지나 주택가에 사는 길고양이를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발정시기의 소음, 음식물 쓰레기 훼손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고, 생태계의 일원인 길고양이와의 공존을 위해 시행한다.
시는 파주시수의사회와 협업해 관내 11개소 동물병원을 중성화 전문병원으로 지정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길고양이 포획, 동물병원으로의 운송, 중성화 수술 후 방사업무 등을 수행할 전담팀을 구성했다.
올해 말까지 길고양이 1,000마리를 대상으로 수술 사업을 진행하며,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 장마철, 혹서기 그리고 겨울 혹한기를 제외한 상반기(3월~6월)와 하반기(9월~11월)에 나눠 실시할 예정이다.
김종래 동물관리과장은 “길고양이 중성화 자원 사업을 통해 시민 불편이 감소되고, 시민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조화로운 삶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