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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환 파주시장 신년 인터뷰

질문1) 임인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인사를.
답변)
시민 여러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많이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우리는 평범한 일상을 뒤로 하고 방역에 온 힘을 쏟아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쳐서는 안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파주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경제가 회복되는 날까지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지원할 것입니다.
민선 7기 4년 차를 맞은 파주시는 그동안 진행해 온 대형사업을 마무리 짓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선사해 드리겠습니다. 올 한해도 모두 건강하시고 바라는 모든 일을 이루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질문2) 임기 3여년간 ‘민선7기 파주號’를 이끌며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무엇이며, 아쉬운 부분은 무엇인가. 
답변)
그동안 GTX-A 노선 착공을 비롯한 교통혁신뿐만 아니라 CJ ENM 스튜디오 센터 조성과 임진각 평화곤돌라 개통 등 관광경쟁력을 향상시켰습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 파주메디컬클러스터와 산업단지 조성 등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골목경제 활성화와 서민경제 회복에 힘을 쏟았고, 도시재생사업과 파주형 마을살리기 등 많은 일들을 해왔습니다.
그중에서도 파주 시민들 마음 속에 ‘평화’와 ‘평화정책’이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정신으로 뿌리내렸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어느새 파주시민들은 평화가 유지돼야 안정적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면 더 이상 파주가 접경지에만 머무르지 않고 남북 교류의 중심으로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민생경제 악화와 남북관계 경색으로 인해 남북교류 협력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점이 매우 아쉽습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이어 코로나19 확산, 남북관계 경색으로 DMZ 평화의 길 조성과 판문점 관광투어가 중단되고 관광산업을 비롯한 골목경제, 민생경제가 벼랑 끝에 서 있는 현실입니다.
파주시 최초로 2021년 경기도 체육대회를 유치했지만 코로나19로 취소되고, 개성인삼 축제, 장단콩 축제도 정상적으로 개최되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하루바삐 코로나19가 종식돼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행사를 준비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질문3) 임기 중 꼭 수행해야 할 시책은 무엇이며, 이후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
2022년은 파주 역사에 의미있는 변곡점이 될 것입니다. 우선,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시민들의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그간 추진해 온 역점사업을 차근차근 완성해서 자족도시로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특히 인구 감소와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2040 파주도시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착수할 예정입니다. ‘2040 파주도시기본계획’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도시성장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도시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 생활밀착형 도시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향후 ‘상생 도시 파주’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시민들의 기대가 큰 지하철 3호선과 대곡소사선 파주연장을 비롯한 경의선 운천역 개통 등 최적의 철도망 구현에도 더욱 속도를 내겠습니다. 아울러, ‘평화로운 생태문화 도시’ 파주의 정체성을 완성하겠습니다.

질문4)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파주만의 뉴 노멀(새로운 일상)’ 계획이 있다면.
답변)
파주시는 지난해 6월부터 「포스트코로나 대비 시정혁신 종합계획」을 수립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포스트코로나 업무혁신 ▲비대면 민원행정 ▲스마트 교육·교통·농업 ▲선도형 경제기반 구축 ▲한국판 뉴딜 대응 ▲코로나 프리 관광 ▲감염병 방역시스템 등 시정 전반에 걸쳐 12개 분야 79개 과제를 발굴해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급변하는 경제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탄탄한 경제기반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지역경제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 재도약’과 ‘중소기업 육성 강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담아 맞춤형 지원시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증가하는 민간소비와 관광수요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경쟁력 향상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차별화된 문화관광 정책을 수립·추진하고자 합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미래자산인 청년인재를 육성하고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코로나 후유증이 가장 아프게 다가올 취약계층을 보듬을 수 있도록 스마트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질문5)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민경제도시’ 파주가 지원한 정책 성과와 올해 계획이 궁금하다.
답변)
파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영안정 개선을 위해 소상공인에게 지원책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특례보증 대출을 지원해 4년간 총 2,400여개소 소상공인이 490억대의 대출을 지원받았고, 이와 연계해 약 15억원의 이자를 지원받았습니다. 올해도 100억원의 특례보증 규모를 확보했고, 경제 상황에 따라 추경 등을 통해 운전자금을 확대 지원할 계획입니다.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대출 지원과 연계해 8억원의 이차보전을 지원 할 예정입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로 인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 임차료 및 인건비 지급 등 경제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파주시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정 지원금‘을 지급했습니다.
2020년과 2021년 2회에 걸쳐 파주 전 시민을 대상으로 1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을 총 895억원 지급해 간접적으로 소상공인을 포함한 시민들을 지원했습니다.
파주시 지역화폐 ‘파주페이’는 2019년 4월에 발행을 시작해 2021년도에는 1,200억원의 발행액을 달성했고 총누적액 1,904억원을 발행했습니다. 올해도 1,240억원을 발행해 관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선순환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질문6)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답변)
민선7기는 유례없는 재난 앞에 굴복하지 않고, 미래성장동력을 구축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기반을 확충하는 등 도시의 가치를 높여나갈 것입니다.
파주시는 ‘인구 50만 대도시, 재정규모 2조원 시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파주시정에 거는 시민의 기대를 엄중히 새기고,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의 번영과 도약을 위한 비전과 목표를 끝까지 완수하겠습니다.질문1) 임인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인사를.

  • 글쓴날 : [2022-01-27 22: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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