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남북교류협력기금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파주시가 주최하고 비영리단체 「지구와사람」이 주관하는 ‘DMZ 단 하나, 완벽한 세계’ 전시회가 오는 2024년 11월, 파주 아트센터 화이트블록에서 개최된다.
참여작가는 영화감독 조은성, 사진작가 백지은, 무용가 신채롱, 설치작가 구자민, 공예가 박지은 등이 참여한다.
전시를 통해 영화, 무용, 사진, 설치미술 등 다양한 예술 장르와 서로 다른 예술적 시선들이 하나로 어우러져 DMZ를 새로운 시각에서 조망하며, 자연과 인간의 공존 가능성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전시는 ‘횡단의 축’, ‘종단의 시간’, ‘순환의 정원’ 등 총 세 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세계 유일의 군사 완충지대인 DMZ가 역설적으로 자연 생태계의 복원과 재생을 이루며 ‘순환의 정원’이 된 과정을 다루고 있다.
전쟁과 분단으로 인해 형성된 인간의 시간과, 인간의 부재 속에서 자연이 스스로 재생하며 만들어낸 순환의 시간이 공존할 수 있는가를 질문하는데에서 출발했다.
예술을 통해 DMZ라는 공간의 다층적 의미를 바라보고, 분단의 현실과 그 속에서 생겨난 자연의 복원을 함께 탐구하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된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각기 다른 예술가들의 시선을 통해 DMZ가 지닌 잠재적 가능성을 경험하고, 공존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주관 단체인 지구와사람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전시명: DMZ 단 하나, 완벽한 세계
일정: 2024년 10월 11일 - 11월 1월
장소: 아트센터 화이트블록, 파주시
참여 작가: 조은성(영화감독), 백지은(사진작가), 신채롱(무용가), 구자민(설치작가), 박지은(공예가)
주최: 파주시
주관: 지구와사람
문의 및 정보
장소: 아트센터 화이트블록, 72 Heyrimaeul-gil, Tanhyeon-myeon, Paju-si, Gyeonggi-do, Republic of Korea
운영 시간: 11:00~18:00
주관 및 문의: 지구와사람 (People for Ear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