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성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주2)이 지난해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 3억 원이 투입된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맛고을 일대가 빛의 거리로 재탄생했다.
탄현면 성동리 일원은 2007년 경기도가 음식문화 시범거리로 지정한 ‘맛고을 음식문화거리’가 조성된 후 상권이 활성화되었으나, 코로나19 및 경기침체 장기화로 이곳을 찾는 발길이 줄어든 상황이었다.
이에 조성환 위원장이 성동리 맛고을 르네상스를 위한 지속적 노력을 경주한 끝에 사업을 위한 특조금 마련에 성공했다. 사업에 다소 소극적 태도를 보이던 파주시는 특조금으로 예산이 편성되자 공사를 시작했다.
지난 5월부터 9월 23일까지 약 4개월간 성동리 맛고을 일대에 46개의 등주(기둥)와 300여 개의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는 공사가 진행되어 맛고을 상권 일대(성동리 639~100-26)는 ‘빛 테마거리’로 탈바꿈한 것이다.
특히,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 별 조명, 레이저 조명, 벽걸이형 조명 등 다양한 조명으로 차별화된 빛 테마거리를 구성했으며, 철골 주차장 상단면과 대동리 입구에도 맛고을을 알리는 태양광 발광 다이오드(LED) 간판을 각각 설치해 시인성을 높였다.
조성환 위원장은 “특조금 확보 후 작년 12월 파주맛고을상가번영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는데, 사업이 이렇게 결실을 맺은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성동리 지역상권이 활성화되어 상인분들이 웃을 일만 생기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조 위원장은 “성동리 맛고을 상권은 파주시의 유명 관광지인 프로방스, 헤이리 예술마을, 통일동산, 오두산통일전망대 등과 인접해 있어 빛이라는 테마를 잘 활용한다면 파주시의 또 하나의 트레이드마크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조성환 위원장은 “경관 개발을 통한 관광자원 확보는 파주시의 미래를 위해서도 중요한 현안 중 하나”라고 전제한 후, “성동리 일대를 야간경관의 명소로 키운다면 마장호수 같은 수변경관과 함께 파주시민과 관광객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