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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 속, 안 입는 옷으로 지구를 지켜라! 「21% 파티」 ‘쩜오책방’에서 열려

옷장 속 안 입는 옷을 1:1 물물교환하여 지구 환경을 지키고 새로운 옷을 얻는 기쁨을 맛보는 특별한 행사인 21% 파티76일 파주 쩜오책방( 파주시 꽃아마길 35)에서 열렸다.


21% 파티란 세계적으로 매년 1500벌 이상의 옷이 생산되고 그 중 73%가 매립, 소각되는 상황에서 버려지는 옷을 줄이기 위해 옷장 속 안 입는 옷 21%를 물물교환을 통해 재사용하자는 행사로 사단법인 <다시입다연구소>가 기획했다.

아산나눔재단 비영리스타트업 지원 사업에 선정된 사단법인 <다시입다연구소>는 지속가능한 의생활 문화의 전국 확산에 함께 할 지역 프로젝트 팀 기반 커뮤니티인 21%클럽을 조직하고 9개 지역 프로젝트 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지역 사회 안에서 지속가능한 의생활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조직 혹은 개인과 연결하여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고 새로운 의생활 문화를 확산해 나가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때 선정된 팀으로 파주 쩜오책방이 있다. 이날 행사는 파주에서 열린 4번째 파티로 풍부한 볼거리와 알찬 교육내용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일반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김은숙 작가의 자수를 활용한 수선 워크샵은 수선이 필요한 옷을 자수로 꾸미고 밋밋한 셔츠의 단추 구멍에 꽃모양 수를 놓아 옷의 분위기를 바꾸고 헌 옷에 새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장순일 작가의 양파망을 이용하여 가방만들기는 양파망을 각자 원하는 색실로 다양하게 꾸며 자신만의 가방을 만들어 봄으로 참여자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앞으로도 쩜오책방은 서점 한켠에 21%파티 옷들을 상시로 비치하여 물물교환과 함께 수선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예정이다.

한편, 21%클럽」 ◼자유프로젝트(7~8) 전국 수선의 날프로젝트(1019) 2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한 10월 말 ◼「21% 페스티벌에서 지역 프로젝트의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전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사놓고 안 입는 옷의 평균 비율이 21%라서 21%파티라는데 앞으로는 1% 파티가 될 수 있기를 바래본다.”라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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