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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대가 소통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천의 장 , 「2024 광탄면 주민총회」 7월 13일 열려

지난 713일 광탄면 주민자치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광탄면 주민총회가 열렸다. 이날 주민총회에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지역구 시의원을 비롯해 광탄면 기관·단체장, 주민자치위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축사에서 여기 계신 주민 한 분 한 분이 바로 이 지역의 전문가이며, 마을을 위한 고민은 광탄면을 더욱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드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이라며 이러한 고민들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수립한 자치계획에 대해 지역주민들에게 보고하고, 투표를 통해 최종 자치계획을 결정하는 주민 공론의 장이다.

주민 총회에 앞서 광탄면 주민자치 동아리의 댄스 공연, 기타 연주 및 빅스맘 어린이집 원아들의 난타 공연, 초대가수 김설의 트로트 공연과 청소년 댄스 동아리의 댄스 발표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사전 공연은 주민총회가 광탄면민들의 축제임을 실감하게 했다.


이번 총회는 2023년 주민자치회의 활동 경과 및 2024년 운영계획을 보고하고, 2025년 자치계획 실행사업과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사전 투표결과를 주민들게 보고하는 자리였다.

특히, 2025년 자치계획형 사업 의제를 발굴하기 위해 주민자치회는 지난 630일까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4개 분과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주민과 소통하며 주민의제에 대한 제안접수 등을 받았다.

이렇게 발굴한 4개의 자치계획형 사업에 대해 71일부터 9일까지 광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시행된 거점 투표와 함께 자치위원들이 직접 광탄면 32개 마을을 다니며 투표를 받는 찾아가는 현장 투표를 진행하였다.

이날 사전 투표 결과 발표에서는 4개 자치계획형 사업이 총 투표수 1,202표 중 95%이상의 높은 득표율로 모두 가결되었음을 주민들게 알렸다.

이렇게 선정된 2025년 자치계획형 사업은 광탄면 내의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자원의 홍보와 함께 아나바다 운동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을 목표로 하는 의마총에서 다함께 아나바다, 폐현수막으로 장바구니를 만들어 환경을 지키고 순환경제를 실천하는 폐현수막을 이용한 업사이클링, 광탄면 관내 신생아들에게 첫 환영의 긍정 경험을 갖게 하는아가야 광탄에 온 걸 환영해, 광탄면의 풍부한 역사자원을 홍보하고 타지역 주민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다같이 돌자 광탄 한 바퀴 등이 있다.

또한 행사 중간 중간 발표되는 푸짐하고 다양한 경품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민경조 광탄면 주민자치회장은 한 달여간의 준비기간동안 직접 마을을 돌아다니며 투표를 받았던 주민자치위원들과 적극적인 투표 참여로 보다 살기 좋은 광탄이 되도록 격려해 주신 주민분들게 감사드린다. 특히 광탄은 교통이 매우 불편한 지역인데 서울로 가는 유일한 시내버스인 774번의 노선 운행 중단에 대해 주민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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