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는 평화가 경제다’를 슬로건으로 하는 시민단체 ‘평화경제 시민포럼(약칭 평경포럼. 대표 김순현)’이 5월 22일 오후 2시 임진각에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이날 행사에서 평경포럼은 향후 ‘평화경제 시민 릴레이’라는 이름으로 파주 지역 곳곳을 다니면서 시민들과 함께 ‘버스킹’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접촉해 나갈 것을 밝혔다.
평화가 곧 파주 경제를 이끌 핵심가치임을 주장하는 이 포럼은 지역 내에서 평화를 추구할 수 있는 가치들을 발굴하고 시민들과 함께 실천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경포럼 김순현 대표는 이날 행사의 인사말에서 ‘분단의 최전선이자 접경지역인 파주의 안정적인 미래보장을 위해서는 남. 북 간의 상호협력과 평화가 전제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평경포럼이 앞으로 관념적이고 수사적인 평화를 이야기하기보다는 실천적으로 한반도와 파주의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 노력하는 시민단체로 만들어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순현 대표는 ‘평화경제 특구법’의 조속한 제정, 개성공단 재개, 대북. 대남 전단살포 중단 등을 핵심적 과제로 설정하고 이의 실현을 위한 노력을 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축사에 나선 최종환 파주시장은 “평화는 경제뿐만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필수적 요소”임을 강조하고 파주가 ‘한반도 통일 수도로 거듭 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진향 개성공단 지원재단 이사장은 연설에서 “개성공단은 한반도 전체의 이익이기도 하지만 특히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들에게는 막대한 이익이 발생하는 공간”이며 “1을 투자하면 30배가 남는 어마어마한 기회의 땅”임을 강조하면서 국가안보 측면에서도 개성공단이 조속히 재개되는 것이 국가적으로도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가수 김대훈의 가요장구 특별공연과 통기타 그룹 ‘그레이트’의 공연, 시민들과 함께 부르는 ‘파주로 가자’ 등 다채로운 순서가 이어졌다.
자료제공: 평화경제 시민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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